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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역사 찾기 사업' 성과 좋아
'내고장 역사 찾기 사업' 성과 좋아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7.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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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업진행 2주째 민간기록물 150여점 조사

제주시가 희망근로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내고장 역사 찾기 사업'이 다양한 민간 기록물들이 발굴되면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내고장 역사 찾기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탐라기록물관리소의 주관으로 시행되는 희망근로 사업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0명의 조사요원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민간이 소유하고 있는 향토 역사기록물을 조사해 앞으로 전승 및 보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조사 대상으로는 고문서, 문집류를 포함한 전근대 기록물 원본과 개인소장 공공기록물 또는 회고록, 메모, 서간 등 전.현대 개인 기록물과 함께 제주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삶과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생활자료 등 공공기록물로서의 성격이 강한 다양한 민간 기록물들이다.

제주시는 지난 2주간 애월읍을 비롯해 삼도동, 용담동, 건입동을 대상으로 봉급명세서 등 고문서 10점, 마께(방망이)등 생활사 자료 11점, 마을일지, 마을회의록 등 근.현대 마을기록물 및 개인 기록물 150여점을 조사했다.

또, 이 중 1960년대 졸업장 등 개인생활사 자료 4점을 기증받아 탐라기록물관리소로 이관하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제주가 가진 독특한 섬지역 문화와 역사의 기록을 후대에까지 전승하고, 제주의 발전적 성장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역사 기록물을 탐구하고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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