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에 2대의 경차 순찰차가 배치됐다.

경찰청은 2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6개월동안 112 경순찰차 20대를 시범운영하기 위해 전국 지방경찰청에 배정했으며, 제주지방경찰청에는 국제적인 관광지임을 감안해 특별히 2대를 배정했다.

이번에 배치된 경순찰차는 각각 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와 서귀포경찰서 중문치안센터에 배치돼 도심 혼잡지역을 비롯해 골목길이 협소해 기존 112차량 순찰이 어려운 지역과 관광단지 일대를 중점 순찰하며 주민친화적인 치안활동 및 범죄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형지구대에 배치되는 경순찰차는 서부경찰서 관내 신비의 도로와 이호해수욕장등 관광객 왕래장소와 오일시장, 대형마트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와 골목길 등에서 중점 운영될 계획이며, 중문치안센터에 배치되는 경순찰차는 중문관광단지와 외돌괴 등 유명관광지와 제주컨벤션센터, 호텔 등 관광객 밀집지역 등에 중점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배치된 경순찰차는 LPG차량과 배기량이 1000CC미만인 차량들로 친환경, 에너지절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문제점 및 미비점을 보완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