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전문계고 진학율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부터 1박 2일동안 제주한화리조트에서 제주도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90여명, 10개 전문계고 관계자 20여명, 교육청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3담임 진로선택 안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계고에 재능있는 우수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뚜렷한 목표나 신념이 없이 무분별하게 대학에 진학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학교 단계부터 소질과 적성에 기초한 진로선택안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강경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박사 (신성장 인재연구실장)가 '미래직업사회의 변화와 진로지도’라는 주제로 ▲미래직업의 세계 ▲미래 산업청년리더 양성계획 ▲취업가능성을 높이는 교육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진로교육 등에 대한 내용을 70분간 특강을 하게 된다.
2008년 노동부 지정 기능한국인 황흥선 명장의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평생행복.사회우등생 만들기 직업진로지도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제주도내 10개 전문계고 학교별 신입생 모집관련 홍보자료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전문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학생에 대한 진로지도 방안에 대해 분과별 토론과 발표를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된다.
한편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3회째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학교 진학을 담당하고 있는 담임교사들이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재고하고 도내 전문계고의 현황 및 비전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중3생들의 진학지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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