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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씨그랜트', 해양한국발전 사업단으로 선정
'제주 씨그랜트', 해양한국발전 사업단으로 선정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6.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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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원장 권문상)이 주관해 선발한 '2009년 해양한국발전 프로그램 사업'의 신규 사업단으로 제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제주 씨그랜트 사업단'(단장 이준백)이 최종 선정됐다.

2009년 해양한국발전 프로그램 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매해 5억원씩 2009년 7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5년간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선정된 제주 씨그랜트 사업단은 제주 지역의 해양에 관한 현안 문제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의 해양산업 발전계획의 목표인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식기반 구축으로 신 해양시대 개척'을 달성하기 위해  제주도 대응자금으로 매해 2억원 정도가 제주 씨그랜트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제주 씨그랜트 사업은 주관대학인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제주도내외 참여대학, 지자체,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관 네트워크가 중심이 돼 대민, 교육, 연구 지원사업으로 구분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대민지원사업은 다양한 대민 봉사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 운영, 현장 애로사항의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해양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수행한다.

교육지원사업은 해양산업에 필요한 실무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교육.홍보을 통한 참여 의식 고취와 해양 이미지 개선을 목표로 한다.

연구지원사업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과 기업체 현장 애로기술 해결, 그리고 제주 연안해역의 변동, 예측과 자원보전 및 환경보전 및 방재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Korea Sea Grant Program) 사업은 미국 Sea Grant 프로그램을 모델로 2000년부터 실시한 사업으로, 대학의 연구결과를 직접 해양발전에 활용하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해양의 특성상 다양한 지역현안을 지역 대학에서 신속하게 발굴.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영남(한국해양대학교), 호남(목포해양대학교), 중부(인하대학교) 각 권역별로 1개의 사업단이 운영 중에 있고, 2009년 하반기부터 제주(제주대학교) 등 3개 권역에 신규로 설치돼 운영된다.

미국 Sea Grant 프로그램은 1966년 존슨대통령의 지시로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1971년 워싱톤주, 택사스주, 플로리다주 및 켈리포니아주립대 등 4개 대학을 시발점으로 현재는 25개 대학에 설치돼 지역의 해양수산 현안 문제를 중앙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지원으로 수행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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