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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선, 화순항에 본격 취항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선, 화순항에 본격 취항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6.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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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화순~군산 정기운항 개시

서귀포시 화순과 전북 군산간을 잇는 국내 최대규모의 대형 크루즈선이 26일 정기운항을 개시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상 교통로의 부재로 인천, 목포 등을 경유해 운송하던 물류시스템이 개선돼 제주남부 지역 해운물류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달 시험운항을 하고 선박검사와 정비를  마친 주식회사 제주훼리의 '제주훼리(16,485톤)'호가 군산항에서 출항을 위해 대기 중이다.

이 초호와 대형 여객선은 26일 저녁 10시 전북 군산항을 출발해 다음날 27일 오전 9시 화순항에 도착하게 된다.  취항식은 이날 11시 화순항 현지에서 열린다.
 
제주훼리호는 여객 750명과 차량 승용차 100대, 화물차 160대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이다.
 
제주훼리호는 국제 항해를 목적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고급객실, 사우나,  레스토랑, 오락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승객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제주훼리는 처음에 본 항로 취항을 추진했던 (주)J&K해운과 국내 전문 해운업체인 (주)진양해운이 협력해 세운 회사로 회사규모나 경영면에 있어서 우량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훼리의 홍승두사장은 "이번 취항이 서귀포시 지역에 서 4년만에 이루어 졌고, 지역주민들의 기대간 큰 만큼 본사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반드시 이 항로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이 정기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군산 과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지역생산 농수산물과 관내 대형 국책사업장의 화순항 물류유통을 추진하고 자매결연 추진 및 자생단체간 인적교류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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