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용역 의뢰...제주웰컴센터 건립 시점에 병행추진
제주도 관광조직의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제주관광공사' 설립에 탄력이 붙는다.
제주관광공사 설립은 지난 2003년 제주발전연구원의 제주형 관광조직 설립 연구로부터 출발했다.
이후 금강산 육로관광, 주5일근무제 실시, 고속철도 개통 등 국내.외적으로 관광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제주도의 현실에 맞는 탄력적이고 유연한 관광기구가 필요하다는 실질적인 논의가 거듭됐고 이를 바탕으로 2004년 12월 제주형 관광조직의 모델을 '제주관광공사'로 확정지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안에 제주관광공사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 국무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11월 중으로 지방공기업법에 의한 지방공사의 설립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에 제주관광공사 설립과 운영에 관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 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제주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공사설립 준비기획단을 구성하게 되며 구체적인 설립은 제주웰컴센터 건립이 완료되는 시점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경기관광공사가 자본금 600억원을 출자해 운영중에 있으며 인천관광공사는 2006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강원관광공사도 설립 기본계획을 세운 후 종합적인 검토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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