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 기념 행사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탐방만족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한라산 예찬행사가 한라산 동능 정상에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 산악인 등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일인 27일 한라산 동능 정상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간 여 동안 열린다. 행사는 시낭송, 서예가 휘호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는 이 행사에 참가하는 등반객들을 위해 정상 등정을 기념할 수 있는 추억 메모판 5개를 설치해 등반객들의 추억을 담을 계획이다.
그동안 한라산 정상에서 추억의 글을 남기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것을 이번에 '추억 메모판'(한라산 정상에서 남기고 싶은 글)을 설치해 누구나 감동의 글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탐방객들이 자유롭게 적게 될 '추억 메모판'은 완성된 후 성판악 전시실에 전시하여 기록물로 남기게 된다. 이와 함께 예찬 행사에 쓴 휘호 서예작품은 어리목 탐방안내소에 전시하게 된다.
한라산국립공원보호관리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 한라산의 아름다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최고의 자연유산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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