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일출도서관(관장 이승환)은 제주도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들이 건전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 문화학당'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국비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문화탐방, '우리문화 익히기' 등 매월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도서관은 관내 지역주민들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식.정보 등을 습득하고 다문화 가정과의 친교를 도모하기 위해 청사 내 다문화 특화자료실에 소장된 700여권의 다양한 다문화관련 도서자료를 확보.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책 읽는 주부들의 모임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책 배달 서비스'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성산일출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응을 도모하고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현시홍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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