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특별자치도 경로당 보치아 대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차원에서 마련한 이 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에 이어 64개팀이 출전해 보치아 경기를 겨룬다.
경기방식은 경로당별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우승, 준우승, 3위, 8강, 16강까지 시상할 예정이다.
보치아는 페럴림픽(장애인올림픽) 종목의 하나로 장애유형,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로 단체전의 경우 한 팀당 선수 3명으로 구성한다.
각 팀 선수는 6개의 빨간색 공과 6개의 파란색 공을 나누어 가지고 경기장 안 표적 구 가까이 공을 굴리거나 던지며, 6회 경기를 치른 후 점수를 합산하여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이기게 되는 경기다.
보치아는 어르신들의 나이나, 건강상태,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경로당 활성화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4개소에서 올해에는는 87개소로 확대 보급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최고령 선수는 87세 어르신이며, 80세 이상 선수도 33명이나 참가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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