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09 상반기 민.관합동 수질검사 결과 '양호'
제주도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자원연구원, YWCA, 상하수도본부와 합동으로 지난달 11일부터 4일동안 제주도내 정수장 12개소, 수도꼭지 48개소, 간이상수도 4개소 등 총 64개소에 대해 '2009 상반기 민.관합동 정수장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18일 이같이 밝혔다.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의 수질은 먹는물 수질기준 57개 전 항목에서 적합해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세균류, 농약성분, 중금속, BTEX(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등 38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질산성질소 평균농도는 2.5mg/ℓ로 조사돼 지난해 상반기 평균값인 2.3mg/ℓ와 비슷했고 최대농도는 8.1mg/ℓ(한림정수장)로 지난해 상반기의 9.1mg/ℓ와 대비해 1mg/ℓ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수질검사는 환경부가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매해 상.하반기 각 1회씩 수도사업자가 운영하는 정수장, 수도꼭지, 간이상수도의 수질검사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주관으로 민.관 참여하에 실시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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