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올해산 콩을 처리하기 위해 정부수매 물량을 확대해달라고 농림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년도 콩 샌산예상량 9830t중 정부수매량은 1066t이 배정됐었으나 콩 수요처 재고량 증가, 제주산 콩 수매량 감소 및 산지 수집상들의 관망세에 따라 거래가 힘든 상태였다.
이러한 콩 처리문제가 발생하자 농협은 콩 주산지의 농협 조합장들과의 회의를 갖고 정부수매 물량 확대를 건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정부에 수매해달라고 건의하는 물량은 농협에서 2차에 걸친 자체 생산량 및 정부수매 수요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콩 600t,콩나물콩 2000t이다.
한편 제주산 콩나물콩은 발아율 등에서 타 지역보다 품질이 월등해 수요업체에서 선호해 우선 수매함으로써 최근 2년간 정부수매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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