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누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8일 한모씨(47.울산시)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7일 오후9시30분께 자신의 누나(51)가 거주하는 제주시 소재 모 펜션 5층 거실 등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한씨는 누나 아들인 조카 서모씨(32)에게 사업자금으로 5000만원을 빌려줬는데, 이를 조카가 갚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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