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농민대회 제주지역 참가자 중 2명 경찰에 연행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쌀협상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민대회'에서 시위를 벌이던 제주지역 참가자들 중에도 2명이 경찰에 연행됐고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5일 전국농민대회에서 발생한 전국 부상자만 하더라도 600여명이 넘는다는 집계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중 제주지역에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고광덕 정책실장과 고봉희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무고한 참가자들과 연행자들이 무사귀할 할때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 단체는 오는 18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투쟁에도 참가할 방침이며 쌀협상 국회비준이 저지될때까지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천막단식투쟁을 벌일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5일 전국투쟁을 위해 상경했던 제주지역 참가자들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투쟁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