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2동 소재 남성마을에 있는 45년된 낡은 경로당이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대신 복지회관이 들어선다.
제주시 삼도2동(동장 김창식)은 4일 남성마을의 오래된 주민숙원사업인 남성마을 복지회관 건물 신축에 따른 본격적인 건물 철거 작업과 함께 터파기 공사를 진행했다.
건물이 준공되면 남성마을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뿐만아니라 남성자치마을회 사무실, 청년회 사무실 등 다용도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까지 사용되던 남성마을 경로당 건물은 1964년 준공 후 도립도서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건물이 노후되면서 지속적인 보수작업을 거치는 등 건물유지비가 과다하에 투자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의 안전진단요구로 용역 실시결과 재건축으로 판정됐다.
양태관 삼도2동 노인회장은 "예전건물이 철거되는 현장을 지켜보면서 아쉽지만 새로운 건물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기다려진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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