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길을 가던 행인을 여관으로 데리고 가 폭행한 L군(17)을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군은 지난해 12월4일 오전3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음식점 앞을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다 행인 강모씨(20)에게 "너 몇살이냐"라며 마구 때린 뒤, 강씨를 여관으로 데리고 가 그 안에 있던 K군(18)과 함께 또다시 폭행해 9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히고 현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L군은 당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혐의도 받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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