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공항서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
제주공항서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5.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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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역 60대 여성...오후9시께 검사결과 나올 듯

일본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입국하던 60대 일본인 여성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 의심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됐다.

국립제주검역소에 따르면, 19일 오전11시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734편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A의심증세를 보이는 일본인 승객 A씨(65.여)가 발견돼 현재 여객터미널 검역진료소에 격리, 보건당국이 정밀검사에 착수했다.

국립제주검역소 관계자는 "A씨는 섭씨 38도가 넘는 고열과 콧물, 코막힘, 기침 등 감기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는 일본 지역에 거주하는 점 등을 고려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이 타고 온 항공기에는 한국인과 일본인 등 승객 234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제주검역소는 이 여성의 가검물을 채취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에 바이러스 분리 간이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이 여성의 일행과 2m이내에 앉았던 승객의 명단을 제주시보건소에 통보해 별도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국립제주검역소 관계자는 "오늘(19일) 오후 9시께 A씨의 대한 검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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