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징검다리 연휴동안 1일 평균 1억여원 매출
지난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등의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 지정면세점의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점 한 달여를 맞은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은 이번 달 1일부터 5일까지의 총 매출액이 5억3900여만원에 이르는 등 1일 평균 1억790여만원의 매출을 보였다.
1일 평균 객단가(고객 1명의 평균 구매가)는 16만7000여원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645명이 면세점을 찾았다.
품목별 매출동향을 살펴보면 우선 가방과 선글라스, 시계, 액세서리 등 패션상품의 판매비중이 전체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품 및 향수류가 22%, 인삼.다과류 13%, 주류 10%, 담배 4%, 문구.완구 1%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처럼 매출이 늘어난 것을 관광성수기 진입과 함께 홍보강화를 통한 면세점 인지도 상승이 영항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4월에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 중 수학여행단이 지난해에 비해 급증해 상대적으로 면세점 매출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달에는 개별관광객 위주의 관광이 이뤄짐에 따라 매출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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