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제주도외 여행사에게도 1명당 3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6일 지난해 공모를 통해 확정된 의료관광 상품을 업그레이드 해 공격적인 해외환자 유치활동을 적극 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상품 양방 2개 기관 3개 상품(검진+Wellness, 건강검진, 비만)과 한방 3개 기관 3개 상품(비만, 피부병)에 제주대학교병원 암 패키지 상품을 추가했다.
또, 지금까지 특정참여 방식에서 개방된 통합참여 방식으로 전환해 제주도내 모든 의료기관과 제주도.외 여행사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제주도는 올해 의료법 개정으로 5월부터 전국적으로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해 짐에 따라 해외환자 유치시 지원되는 인센티브 기준을 제주도내 의료기관과 제주도내.회 여행사로 확대하고 1명당 3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조정했다.
이밖에도 의료관광객이 상품 정보를 소상히 알고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의료관광 상품별로 국제비용 제시, 투숙호텔 지정, 환자 소개 수수료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문화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병원내 의료진의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 외국인 환자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 중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제주도 인력개발원 교육과정에 의료관광 통역인력 양성교육 과정 신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산업 투자 설명회 개최, 국내.외 우수 의료기관 유치를 통해 선진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지속적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제주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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