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 열사!
이제 당신이 가신지도 14주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별법 저지와 민자당 타도를 외치며 꽃다운 젊음에 불을 사른지도
어느새 14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세계적 관광지, 제2의 하와이라는 미명아래 제주도민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팔아먹으려는 권력과 자본의 검은 음모에 맞서 자신의 젊은 청춘에 불을 사르고 온몸으로 타들어가는 고통속에서도 제주사랑 민중사랑의 정신을 진정으로 말해주고자 하셨습니다.
열사여!
살아남은 우리는 14년 전 당신께서 제주도민의 생존권을 지키고자 했던 정신을 따라 당신의 제주사랑 민중사랑의 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더 빛나게 닦아 나가기 위해 오늘도 살기좋은 제주, 제주도민의 제주를 만들고자 투쟁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랑스런 아들이자 우리들의 영원한 동지 양용찬 열사여!
열사가 남기고 간 소중한 정신을 절대로 헛되이 하지 않고 제주사랑 민중사랑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며 당신이 함께 하고자 했던 길에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2005년 11월
제주사랑 민중사랑 양용찬열사 추모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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