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9500톤급 여객선, 화순↔군산 운항
서귀포에서 육지부를 잇는 뱃길이 다음달 2일부터 4년만에 다시 개통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전라북도 군산소재 J&K라인(대표 장해덕)이 5월2일부터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과 전북 군상항을 잇는 카훼리 여객선을 운항한다.
이에 따라 9500톤급의 대형 여객선인 선명 Sea-Bus는 다음달 1일 밤 10시에 군산항을 출발해 2일 오전 8시 화순상에 첫 입항하게 된다.
Sea-Bus는 화순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입항하게 되는데 여객 750명과 24인승 버스기준 200여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으며, 매주 월.수.금요일 밤 10시에 군산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 화순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J&K라인 관계자는 "벌써부터 승선정원의 80%에 달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고 이용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화순~군산항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여객선 운항으로 새로운 관광수요 유발로 인해 제주 서남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취항에 따르는 다양한 분야의 신규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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