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천연기념물 수목문화재에 대해 병충해 방제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제주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9월까지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인 왕벚나무, 곰솔 등 12그루의 수목문화재에 대해 재선충방제 및 영양제 공급 등 수목보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목보호사업 대상은 천연기념물 제159호 왕벚나무, 제160호 산천단 곰솔, 제441호 수산리곰솔 등이다.
수목문화재는 수백년된 노거수로 영양제공급을 위주로 왕벚나무에 대해 빗자루병, 곰솔문화재에 대해 재선충 등 병충해 예방작업을 병행해 실시한다.
곰솔나무에 대한 재선충 예방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감염예방을 위해 발생시기에 살포작업을 시행해왔다.
한편, 제주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목문화재에 대해 매년 영양재공급 및 병충해 방제사업과 더불어 수목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지장목 제거 등 불합리한 주변 환경여견을 개선해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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