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긴급] 여교사 피살사건 유력 용의자 집중 수사
[긴급] 여교사 피살사건 유력 용의자 집중 수사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4.24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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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택시 운전기사 A씨 신병확보 수사
차량이동경로 등이 일치...결정적 증거는 없어

속보=지난 2월 발생한 제주 모 어린이집 여교사 살해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는 택시기사의 신병을 확보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서부경찰서는 모 어린이집 여교사인 이모씨(27)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택시 운전기사 A씨를 지목하고, A씨의 사건당일 행적 등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분석 등을 통해 유력한 용의차량으로 지목하고 있던 차량이 A씨의 차량과 일치하는 것을 밝혀냈다.

또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사건과 관련된 질문의 답변이 '거짓 반응'으로 나왔다.

경찰은 현재 유력용의자의 사건 당일 행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차량 등을 정밀감식해 결정적인 단서 확보를 찾고 있다.

#답보상태 사건 '급물살'...결정적 증거 찾아내느냐가 관건

그러나 이번 A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한 것은 차량의 CCTV 분석결과와 휴대폰 발신위치 등이 일부 사건흐름 선상과 일치했기 때문으로,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자백이나 결정적 물증은 찾아내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A씨의 신병확보를 계기로 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이 사건은 급물살을 탔으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냐가 관건이다.

이에따라 경찰은 A씨의 당일 행적에 대해 중점수사를 벌이고 A씨의 차량에 대해 정밀감식을 벌이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건 관련 감정물에 대한 확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1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용담동에서 친구와 헤어진 뒤 귀가하다 실종된 이씨는 실종된지 일주일만인 2월8 제주시 애월읍 고내봉 인근 배수로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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