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05년도 하반기 전복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수산자원조성 증강 및 잠수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시 이호어촌계 등 14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어린전복 29만3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제주시 도두어촌계와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어촌계에서 전복 방류가 실시됐으며 오는 18일까지 지역별로 이뤄진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전복은 민간배양장에서 생산된 길이 4cm 이상의 우량종묘이며 4억1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22억 4000만원을 투자해 전복과 돌돔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자원이 조성된 어장에 대해서는 생산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의식 제고에도 힘써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에 10억5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전복 44만마리와 돌돔 및 감성돔 87만9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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