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크루즈 관광유람선 '코스타 크라시카(Costa Classica)호'가 오는 22일 제주에 첫 나들이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코스타 크라시카호는 다음달 22일 입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9일까지 7개월간 5∼10일 주기로 총 22회 기항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항하는 코스타 크라시카호는 이탈리아 국적 5만2000톤급 선박으로 승무원 590명, 승객정원 16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 휘트니스 클럽, 레스토랑, 면세점, 연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호화 유람선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코스타 크라시카호는 7개월 동안 중국, 제주, 일본을 정기항로로 운항해 중국 및 유럽, 미국 등에서 관광객 2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의 방문에 의한 제주관광 활성화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9척의 크루즈 유람선이 37회에 걸쳐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며, 지난 3월까지 유람선 3척이 입항해 18개국 984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한편, 지난해 크루즈 관광유람선 입항실적은 7척, 39회로 총 3만523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총 27억4000만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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