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15억원 투입...제주항 보조항 역할 수행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항이 2007년부터 본격 개발된다.
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우남(열린우리당, 제주시.북제주군 을) 의원에 따르면, 북제주군 애월항 외항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 조사지구로 선정돼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애월항은 1995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후, 개발계획이 수립돼 개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조사지구로 선정되지 못해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815억원이 투입돼 1000톤급 2선석, 3000톤급 2선석을 확보하게 되는 애월항 외항 건설사업은 정부의 2010년 제주국제자유도시 육성시책에 부합하는 제주지역 서부권 및 제주항의 보조항으로서 연안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만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김의원은 애월항 외항 건설사업의 본격 추진과 관련해 "애월항은 제주지역 서부권 및 제주항의 보조항으로서 연안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만으로 개발되어 제주국제자유도시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이 착수되는데 원활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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