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고등학교(교장 손재근)는 14일 제주지역 수학여행 중에 교직원 및 학생 106명이 성금 13만여원을 모아 제주 사랑의 열매(회장 박찬식)에 기탁했다.
신태인고는 지난 1980년 당시. 제주도내에서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데 5.18 계엄령으로 발이 묶여 경비 문제로 고생하고 있을 때, 제주도민들의 도움으로 며칠간 숙박을 해결한 일이 있었다.
그날 이후 신태인고는 20년 이상 제주지역으로만 수학여행을 오고 있고, 교직원 및 학생들이 매해 성금을 모아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강정윤 시민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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