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11개 위탁교육기관과 협약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해 11개의 위탁교육기관에서 '대안교실'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학교폭력 가.피해자학생들을 위한 위탁교육기관으로 동광효도마을, 한길정보통신학교부설 청소년인성교육계발원, 제주국학원, 영락종합사회복지관, 은성사회복지관 등 11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4월부터 12월까지 '대안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대안교실은 학교 정규교육과정에서 적용이 어려운 인성.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와 체험중심으로 운영된다.
대안교실의 1기 교육기간은 5일이고, 1기당 1기관 10명에서 20명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기 교육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393명의 학생이 대안교실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집단상담, 개인상담 등 적응교과와 극기체험, 봉사활동 등 체험수련활동으로 진행되고 학부모를 위한 상담과 교수이수 후에도 추수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게된다. <미디어제주>
<좌보람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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