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전개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월 중 의료단체.학계.여행사 등의 관계자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발전 협의체' 구성을 통해 제주형 의료관광의 조기정착 발전방안과 효율적 시책 발굴 등 의료관광 발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논의 할 수 있는 기능적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도가 역점 추진해 나갈 의료관광 활성화 기책은 우선 이달 29일 제주형 의료관광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제주의료관광의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또 이달 말 피부.미용.기관지 천식.아토피 등을 활용한 2차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연계해 중국의 의료잡지사 기자, 대형여행사, 에이전시 등을 대상으로 초청 팸투어 실시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해외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의료관광 상품 및 의료산업 투자 정보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 외에도 의료관광이 활발한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시설 운영실태 등의 벤치마킹을 통해 제주 의료관광에 대한 문제점 등에 대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의료법 개정으로 다음달부터 전국적으로 해외환자 유치가 가능해 짐에 따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기 위해 해외환자 유치시 지원되는 인센티브 기준을 적정하게 마련하고, 추가 행정지원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주도내에서 의료관광을 원하는 의료 투자자에 대해 방문.상담 등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의료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입국 관리, 병.의원 정보, 관광.숙박서비스, 사후관리 등 의료관광 관련 정보를 수시로 제공해 나갈 수 있는 '의료관광 One-Stop Service 시스템'을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다른 시.도와 차별화 된 의료관광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 인센티브 확대 등의 실질적 행.재정 지원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