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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매직, 3골 넣어라?
히딩크 매직, 3골 넣어라?
  • 시티신문
  • 승인 2009.04.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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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매직은 계속된다!
 
3골 들어가라 "뿅~ "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이벌인 리버풀에 마법같은 승리의 역전승을 거두고 경기 스코어인 "3점"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


챔스리그 8강전 리버풀에 3-1 역전승…수비수 이바노비치 두 골 깜짝쇼

"이것이 히딩크표 매직."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꿈의 무대"인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이벌 리버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6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두 골을 뽑아내는 깜짝 활약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원정에서 두 점차 역전승을 거두면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히딩크 감독이 "4강 매직"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첼시는 오는 15일 안방인 스탬퍼드브리지에서 홈 2차전을 치른다.

반면 리버풀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다 첼시에 일격을 당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첼시는 전반 6분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트리고 디디에 드로그바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난적" 리버풀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뒤 히딩크 감독은 "예상치 못했던 승리였다.
하지만 이겨서 너무 기쁘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히딩크 감독은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다.
수비도 예전 같지 않았다"라며 "선제골을 빨리 내주고도 팀을 잘 추스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세트피스를 잘 살리면서 승리에 대한 확신이 넘쳤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동점골을 넣고 나서 절대 안주하지 않았다.
골을 더 넣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대로 실천했다"라며 선수들의 승리 의지를 칭찬했다.

시티신문/전형철 기자

<전형철 기자 qwe@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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