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제주지역의 토지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1분기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량은 6374필지, 842만1000㎡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필지수는 12.89%가 감소했고 면적은 33.59%가 줄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의 경우 필지수는 18.4%, 면적은 49.73%가 각각 감소했다. 서귀포시 역시 필지수는 2.58%, 면적은 14.65% 감소했다.
이처럼 토지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도시지역을 비롯한 주거지역, 녹지지역, 관리지역 등이 농지 및 임야 등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거래가신고제 운영 및 각종 개발관련 부담금 환수제도 강화, 소득세법 개정 양도세율 인상과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 및 부동산경기 침체의 영향이 부동산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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