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은, 1058대 1 뚫고 MBC "혼" 여주인공으로
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魂)"의 공개 오디션에 임주은(사진)이 10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에 발탁됐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지원서 접수 마감 결과 "혼" 여주인공 공개 오디션에는 1천58명이 참여했으며 3차 오디션을 거쳐 임주은이 최종 낙점됐다.
연출을 맡은 김상호 PD는 임주은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브라운 빛의 눈동자가 매력적이고, 배우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인 캐릭터 이해력, 신체 표현력 등도 잘 갖추고 있다"며 "이중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혼"의 여자 주인공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MBC에서 납량특집 드라마가 방송되는 것은 1994년 심은하가 주연을 맡아 인기를 모은 "M"과 1995년 이승연 주연의 "거미" 이후 14년 만이다.
10부작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을 담게 되며, 학교를 중심으로 입시 문제 등 현재의 이슈를 담아내어 새로운 한국형 공포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티신문/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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