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면장 송재근)은 지난 6일 표선면 회의실에서 결혼이주민 9명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한글 교실'을 개강했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국제 취업ㆍ결혼 등으로 인한 거주 외국인들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우리말 의사소통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
이번 한글교실은 문해교육사 현성인씨의 지도로 지난 6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90일간 하루2시간씩 운영될 예정이다.
표선면은 한글(쓰기, 일기)외에 셈하기, 생활문화교육, 현장학습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한국 생활적응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표선면은 오는 13일부터 과거 경제적 빈곤 등 역사적 격동기를 거치면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50~60대의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교실을 운영한다.<미디어제주>
<고영길 시민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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