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스님도 정치인도, 모두가 "대~한민국"
스님도 정치인도, 모두가 "대~한민국"
  • 시티신문
  • 승인 2009.03.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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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결승전"태극열기"
광화문까지뜨겁게달궈

대한민국이 다시 하나가 됐다.

24일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며 선전했지만 3-5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팀은 좋지않은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했다.
감독으로 거론되던 2명의 후보가 감독직을 고사해 김인식 감독이 사령탑을 맡게 됐다.
4년전 뇌경색을 앓았던 김 감독은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더구나 박찬호와 이승엽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특히 내야 수비의 핵인 박진만이 부상으로 빠져 철벽수비진에 균열이 생겼다.

그러나 김인식 감독의 지휘 아래 똘똘 뭉친 한국팀은 위기에서 더욱 강해졌다.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강팀들을 연파하며 결승무대까지 올랐다.
온 국민의 성원은 가장 큰 힘이 됐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는 일장기보다 태극기가 훨씬 더많이 펄럭였다.

국내의 응원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전국의 주요 경기장에서, 광화문 광장에서, 정치인들도, 스님들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야구팀은 세계인의 가슴 속에 하나된 대한민국의 열정을 한가득 심어놓았다.

시티신문/이용민 기자


<이용민 기자 procrusters@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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