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남 눈치보며 가축분뇨 토지에 '줄줄'
남 눈치보며 가축분뇨 토지에 '줄줄'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3.19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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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가축분뇨 무단배출 축산농가 2곳 적발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축산농가가 잇따라 적발됐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3시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양돈장에서 양돈장 주인이 인근 토지에 있는 10여 그루의 나무가 고사된 곳에 가축분뇨를 무단배출하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

이에앞서 지난 1일 오후4시께 제주시 해안동 소재 양돈장에서 양돈장 주인이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하면서 정상적으로 액비를 살포하지 않고 경사진 토지 맨 위쪽에 차량을 정차해 한쪽 방향으로 총 20여톤의 가축분뇨 액비를 흐르게 하다 적발됐다.

제주시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대비해 3월부터 자치경찰단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하던 중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하는 축산농가 2곳을 적발해 제주시자치경찰대에 수사의뢰하고 과태료 부과, 개선명령, 경고조치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앞으로 제주시는 가축분뇨액비화처리시설 폭기장치 고장 방치 및 퇴.액비 관리대장에 생산량과 처분내용을 기록하지 않는 등 관리기준 위반사항과 돼지사육시설 변경신고을 이행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및 처리시설 개선명령 조치를 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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