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노.사.민.정 대표는 13일 오후2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대타협 선언식을 열고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고승화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 의장, 문홍익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윤태현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동욱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등 노.사.민.정 대표와 강윤구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선언식에서 이들은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제주지역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 보다는 일자리 유지와 나누기 등 공존공생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제주지역 노사민정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주지역 노사민정은 핵심 경제 주체들 간의 사회적 대화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이 가능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지역 노사민협 대타협을 통해 도민 각계각층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을 함께하자는 사회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제주 노사민정은 이 합의문의 실행과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합의사항이 충실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밀히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경제 살리기를 위한 기부와 자원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와 기업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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