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전동휠체어 장애인, “도로정비, 장애인도 좀 생각해줘요!”
저는 제주시 이도1동에 살고 있는 1급 중증장애인 김성용입니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전동스쿠터를 타고 광양에 있는 탐라장애인복지관과 터미널을 경위 하여 신제주에 있는 제주일보사에 갑니다.
이곳을 건널 때 전동스쿠터가 신호등과 차도에 있는 홈이 너무 넓어 넘어지는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프기도 하지만 창피함이 더 해 스프링이 튕기듯 벌떡 일어납니다. 그래서 나는 넓은 보도가 있는 한국병원 앞으로 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한국병원 뒷쪽으로 돌아서 갈 때가 많지만 그곳도 좁은 보도와 차도 사이에 불법 주차된 차가 입구를 막아 다시 돌아서 갈 때도 있습니다.
저는 터미널을 지나 신제주에 있는 제주일보에 갈 일이 많은데 전동스쿠터를 타고 갈수 있도록 보도를 잘 정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보도와 차도 사이가 부드러울 때도 있고 어떤 경우는 턱이 너무 높을 때도 있습니다. 그리도 시청을 지나서 법원방향으로 갈 때에도 역시 보도와 차도 사이에 홈이 넓게 파져있어서 전동스쿠터를 타고 가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제가 보기엔 제주시 경우 약 60%가 차도와 보도사이에 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일반사람들처럼 볼일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스쿠터로 나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보도를 스쿠터가 갈 수 있도록 편안한 도로로 만들어 주시면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노인들도 편안할 것입니다.
저가 조금만 힘이 있으면 높은 사람을 만나서 직접 애기하고 싶은데 지금은 그럴 수 없어서 글로서 저의 뜻을 표현합니다. 감사합니다.<미디어제주>
<김성용 / 제주시 이도1동>
#외부원고인 '기고'는 미디어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제주/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블럭은 왜 그리도 파 놓은 곳이 많이 있는가 하면 길도 울퉁불퉁 하고 말입니다.
저도 강대장님 말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