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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상황실 가동과 도민의 단합된 의지
비상경제상황실 가동과 도민의 단합된 의지
  • 정창보
  • 승인 2009.03.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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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창보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최근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의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정부들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앙 정부에서도 지난 1월에 지역경제설명회, 올 3월 5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한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공유 하에, 우리도에서도 위기 극복을 위한 긴장이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단합된 노력 등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비상경제 상황체제로 돌입한 도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가동한「비상경제상황실」운영.체제이다.

「비상경제상황실」은 도 차원에서 경제위기 극복 추진 노력들을 적극 견인.지원하고 중앙부처(행안부)의 비상경제상황실에 대한 신속한 보고..연락체제 유지를 비롯한 어려운 지역경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7반 26팀 113명(27부서)를 중심으로 구성된 「비상경제상황실」은 44실과.8직속기관, 10사업소 2행정시로 짜여져 비상경제 정책의 정확한 내용 전달과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가감없이 청취.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청, 교육청, 농협 등 유관기관.단체를 비롯한 제주경제비상대책 범도민 추진위원회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그간 추진상의 문제점과 대처방안 마련 등에 유기적인 협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 27 한은제주본부 발표에서는 공공사업 발주 확대 등으로 건설관련 부문의 전망이 양호한 가운데, 신학기 개학에 따른 단체여행 등 계절적 관광수요 증대 예상 등, 경기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물경제의 어려움은 우리가 알 고 있는 지표상의 숫자를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보면, 「비상경제상황실」운영 자체만으로 어려운 실물경제 상황을 치유할 수는 없는 것이 분명하다.

일백만 내외도민과 경제주체들이 단합된 저력을 동원하여 마지막 힘까지 짜내는 심정으로 일자리 나누기, 건전소비 하기 등에 모든 역량을 동원했을 때만이 어려운 지역경제의 희망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정창보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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