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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언니.오빠, '신입생 등에 업고 교실까지'
6학년 언니.오빠, '신입생 등에 업고 교실까지'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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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초, 제주중앙초 등 6개교 이색 입학식 개최

3월 입학시즌을 맞아, 6학년 언니.오빠들이 1학년 신입생들을 업어서 교실까지 데려다주는 등의 이색 입학식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는 다음달 2일에, 중.고등학교 대부분은 3일과 4일에 입학식을 갖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3월 2일에 입학식을 갖는 신광초등학교는 6학년 언니.오빠들이 신입생을 업어서 교실까지 데려다주고, 신제주초등학교는 신입생들에게 희망풍선을 선물하는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특히 제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가 신입생들에게 희망편지를 읽어 주고 선물을 전달한다. 이 희망편지는 타임캠슐에 담겨 신입생들이 졸업하는 2015년에 다시 공개될 예정이다.

3월 3일 입학식을 갖는 제주중앙여고에서는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격어 달아주기 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올해 제주도내 소규모 학교 중에 신입생이 2명 이하인 곳도 5개교가 있다.

3월 2일 입학식을 갖는 더럭분교, 교래분교, 신흥분교, 선흘분교 신입생은 2명이고 신흥분교는 유일하게 신입생이 1명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입학하는 초등학교 신입생은 6100여명, 중학교 8100여명, 고등학교 8200명이다.

초등학생 신입생의 경우는 올해 6100여명으로 지난해 7309명보다 1100여명 줄어든 것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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