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우리 모두 양배추 소비촉진에 앞장서자!
우리 모두 양배추 소비촉진에 앞장서자!
  • 성신상
  • 승인 2009.02.1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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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신상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과장

봄의 전령사 유채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에는 지금 과잉 생산으로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하여 보도가 된 바있는 양배추 매취사업은 3.3㎡당 1,000원에도 거래가 되지 않아 산지폐기 위기에 처한 양배추를 한림농협에서 경제적 손실을 무릅쓰고 농협중앙회로부터 230억원을 대출받아 도 전체 생산량의 77%를 3.3㎡당 2,500원에 매취하여 농업인들에게는 생산비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여 주고 시장 출하창구를 일원화하여 소비자에게는 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하여 농업인과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어려운 여건에도「사즉필생」의 정신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소비가 부진하여 1일 700여톤이 출하를 예상하였으나 현재 400여톤만 출하되어 원활한 유통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지금까지 추진해보지 못한 농산물 유통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지역 농업인을 위해 경제적인 손실을 무릅쓰며 양배추 매취사업이라는 용단을 한 신인준 한림농협장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살리고자 도 및 산하 500여 공무원이 휴일을 반납한 채 행정적인 뒷받침으로 양배추 포장 6,000여 필지에 대한 현장실사와 매취한 양배추 밭에 이름표 달기를 비롯하여 수출촉진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언론매체와 여성잡지를 통한 양배추 기능성 홍보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 전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에서도 양배추 소비촉진 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양배추사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면을 통하여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점차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예년보다 빨리 양배추가 뻥뻥 터지고 있어 상품으로 출하가 어려워지고 있다. 한층 더 도민 모두가 나서 소비촉진에 나서 고향의 부모, 형제, 친구가 정성껏 키운 양배추 사주기 운동에 동참하고 도내 각 가정과 8,000여 식당․요식업체,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호텔, 골프장 등에서 양배추를 1망씩만 사주기에 참여할때 도내에서도 1일 100톤 이상을 소비할 수 있다.  

양배추에는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양배추가 요구르트, 올리브와 함께 3대 장수 식품의 하나로 꼽을 만큼 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위의 상한 점막을 재생시켜 위궤양, 위염의 예방 효과와 노화방지, 수은중독방지, 간기능 회복을 비롯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양배추 매취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각 가정과 식당에서 양배추 소비촉진 운동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미디어제주> 

<성신상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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