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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고양이, "어떻게 좀 해주세요"
버려지는 고양이, "어떻게 좀 해주세요"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1.30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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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유기고양이 불임수술 방안 마련

수입 사료값 등의 이유로 거리에 버려지는 애완동물이 개에 이어 고양이의 수도 증가하고 있어 서귀포시가 이에대한  관리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야간 민원이 많은 유기고양이를 동물병원에서 중성화시술(불임수술)해 재방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서귀포시의 이같은 방안 마련은 고양이는 임신기간이 65일로 짧고 일년에 3회 번식을 해 회당 2~9마리의 많은 새끼를 출산하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발정기 소음이 사라지고 호르몬 억제로 성격이 온순해 진다는데 착안한 것.

한편 서귀포시는 버려지는 애완동물을 위한 예방활동으로 민원신고 다발지역이나 유기동물 출현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간 순회예찰을 강화하고, 포획된 유기동물은 공수의 지정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7일간 공고해 소유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서귀포시 지역내에서 포획된 유기동물은 194마리로 이중 개는 144마리, 고양이는 50마리이다.

이중 대부분이 주로 도심지에서 포획된 가운데 공고일인 7일후 주인에게 반환되는 경우는 10마리로 7% , 제3자에게 분양되는 경우는 32마리 22%이다.

서귀포시는  유기동물의 포획활동과 더불어  기생충감염 등 동물로 인한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시민에게는 반려동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 나갈계획이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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