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전문위원실 정책자문위원 고광희씨와 형제(6남1녀)들은 지난 19일 고인이 되신 모친의 조의금 500만원 상당의 20kg쌀 120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원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고인이 되신 고광희씨의 모친 故 현인수는 18년전 마을이장님과 읍사무소의 도움으로 인공심장판막수술을 받아 건강하게 지내신 것을 항상 고마워했던 기억에 형제들을 위해 고생하신 어머님의 뜻을 받들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가족회의에서 논의하다 500만원을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기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광희씨 형제들은 "공공기관의 도움으로 심장수술을 받아 형제들이 오랫동안 행복할 수 있었고 어머님과 같이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어머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받드는 길인 것 같다"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쌀은 20일 남원읍 17개 마을별로 추천받은 어려운 이웃 120가구에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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