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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 제주대 총장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
[요지] 제주대 총장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1.19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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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 제주대 총장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

#강지용 후보

이제 제주대학교 바뀔 때이다. 시대가 바뀐만큼 제주대학의 리더십 또한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대학 교수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 교수연구 수당을 현실적으로 개선해 연구성과시 600만원으로 지급하겠다. 교수 교직원 복지도 이뤄내겠다. 학기중 교수 교원의 해외연수도 실시하겠다.
우리대학 학생들 중 농어업인 자녀가 60%가 넘는 현실에서 총장이 관사에서 생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도자부터터 솔선수범하겠다. 발전기금 등 모두 공개해 신뢰를 얻겠다. 발전기금을 펀드 같은 곳에 투자하지 않겠다.
학생들의 외국어교육실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 교수 확보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30만평 규모의 캠퍼스 부지도 확보해 거점대학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대학법인화라는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는데, 저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여러분의 신분을 지켜내겠다.


#강상덕 후보

미국에서는 보통 공약이 그리 많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의 공약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다. 이는 우리나라와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대학에서는 과대공약과 허황된 공약을 남발해야 총장이 된다. 그것보고 비전이라고 하고 있다. 실제적 현실적 구체적 방안이 없다. 도서관 위치도 모르는 학생이 있는 학교가 어떻게 세계적 학교가 될 수 있나.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고, 우리는 무엇을 가리칠 수 있겠는가.
제가 만약 발전기금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면 찍어 주시겠는가. 저는 가장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했다. 제가 당선되면 글로벌 대학의 기초를 다지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겠다.


#고충석 후보

총장 명예로운 자리다. 많은 이들이 한번쯤은 해봤으면 하고 꿈꾸는 자리다.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자리다. 저는 늘 복잡한 게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 abc프로젝트를 추진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제가 내놓은 명문 20위 기치에 알맞게 교직원의 처우도 국내 20위의 상위권 수준으로 개선하겠다.
지난 4년 열과 성을 다했다고 자부한다. 그에따른 상당한 성과도 있었다. 잘못되고 모자란 점도 있었으나, 인정할 것은 인정해줘야 한다. 제주대는 지금 한단계 도약이라는 위대한 실험과 폭풍의 전야에 있다. 이 시점에서 새로운 총장이 취임하면 상황만 파악하려 해도 몇년이 걸린다. 그래서 출마해 마무리를 지으려는 것이다.
지금 우리 대학 앞에 놓인 과제는 매우 시급한 것이다. 저는 전국 20위권 대학 진입, 발전기금 1000억원, R&D 1000억원 실현을 통해 희망을 주겠다.


#양경주 후보

우리대학을 명문 글로벌대학으로 만들겠다. 이것이 우리대학의 비전이며, 미래상이다. 이제 제가 여러분의 힘을 모아 한국의 명문 글로벌 대학을 위한 변화의 바람을 만들겠다. 이 변화의 바람은 격랑을 일으키는 돌풍이 아니다. 여러분의 힘을 모아 일으키려는 변화의 바람은 우리를 감싸안아 지나가며, 머리를 식혀주고, 더위를 식혀주는 산들바람이다. 힘을 합해 대학의 운영권을 찾아와야 한다.
오늘날 대학에서의 변화는, 시장과 경쟁력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국립대학 법인화 등 교육개방이라는 모습으로 다가오면서 우리를 옥죄고 있다. 이는 위기이기도 하면서,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가 명문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면 기회가 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도태의 길을 걷지 않을 수 없다. 이 순간, 명문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키느냐, 도태시키느냐의 선택의 기로에 있다. 역사적으로볼 때 지도자에게는 시대적 소명이 주어진다고 믿고 있다. 제가 총장에 당선되면 교직원들의 처우를 전국 상위권으로 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

#김부찬 후보

총장선거 출마하면서 비장한 마음으로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우리 대학을 경쟁력 있는, 신뢰하는 대학으로 만들 수 있을까, 하이파이브 하는 대학으로 만들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 대학을 창조적 학문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글로벌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졸업인증제 도입 등으로 교육의 내실화를 이뤄내겠다.
교육관련 권한을 단과대학으로 이전하겠다. 또 우리 대학의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 교육친화적 캠퍼스타운을 조성해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 교직원의 장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하면서 상위권의 복지정책도 실시하겠다. 졸업생들의 취업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 발전기금의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저의 좌우명이다. 이 공약들을 저의 좌우명을 걸고 이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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