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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그래픽에 유저들 "찜"
최상의 그래픽에 유저들 "찜"
  • 시티신문
  • 승인 2009.0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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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그래픽에 유저들 "찜"

화려함·현실성 등 완성도 높은 게임에 호감

온라인게임의 그래픽이 게임유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차원 그래픽으로 만들어지는 요즘 온라인게임들은 피가 튀는 각도나 사물이 부셔지고 파편이 튀는 모양을 실제 물리법칙으로 계산해 화면에 표현한다.
빛에 따라 그림자가 변하는 등 게임 속 세상이 실제와 다름없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래픽은 게임 제작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게임유저가 영상을 통해 분위기, 특성, 완성도 등을 판단하는 "첫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에 더 많은 유저들이 쉽게 접근하고 호감을 갖게된다는 얘기다.

최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누리엔"의 댄스게임 "엠스타"는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신나는 댄스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차세대 3D 아바타의 동작은 여느 온라인게임의 아바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현실감과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150개 이상의 뼈대로 이루어진 누리엔의 아바타는 작은 동작에도 머리카락, 의상, 의상에 부착된 작은 끈의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표현된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도 천족과 마족, 그리고 용족과의 극한 전투를 주제로 섬세하고 정교한 그래픽을 사용하여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아름다운 영상을 표현하고 있다.

만든지 4년이 넘어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도 지난해 11월 2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를 내놓으면서 게임 속 해나 달의 위치에 따라 그림자가 바뀌는 "실시간 그림자" 기술을 도입해 게임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은 그야말로 그래픽 "잔치"나 다름없다.
NHN은 지난해 컴퓨터 칩셋제조업체인 AMD와 함께 "C9"의 셀제와도 같은 그래픽 기술을 뽐냈다.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도 최고의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소스엔진을 도입해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개발중인 "블레이드 & 소울"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씨의 그림을 그대로 게임 속에 옮겨 관심받고 있다.

지난해에 공개된 "디아블로3"의 그래픽을 놓고도 게임유저 사이에서 "밝다" "어둡다"를 놓고 다툴만큼, 그래픽의 영향력은 크게 작용한다.

누리엔소프트 김태훈 이사는 "유저들의 "눈높이"가 올라갔기 때문에 근래에 출시되고 있는 게임들은 최상의 그래픽 수준과 품질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형철 기자 qwe@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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