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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담은 나누기로 키우는 행복을 위해
가치를 담은 나누기로 키우는 행복을 위해
  • 이순열
  • 승인 2009.01.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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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순열 서귀포시 양성평등지원과장

미국발 금융위기와 전세계 동반 경기침체, 소비심리 위축, 신빈곤층 발생 등은 요즘 언론매체나 사회에서 화두되는 말들로 시민들을 매우 우울하게 만들고 있지않나한다.

이로인해 새롭게 발생된 신빈곤층들은 기존 빈공층과 더해 사회안전망이 필요한 시점으로 정부의 대책과 주변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때 서귀포시는 '나눔의 시정운영'을 펼치고 있다.

예로부터 제주지역의 미풍양속인 '수눌음' 정신을 바탕으로 한 '나눔의 시정운영'은 좀 더 어렵고 힘든 주위를 돌아보는 '사랑의 나눔'의 사회 운동으로 전개해 나가는 취지로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먼저 서귀포시 1800명 공직자부터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공무원 1가정 자매결연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재래시장 이용하기 등 실행 계획들이 1회성에 반짝이는 이벤트성이 아니라 연중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이어져 착한 소비와 나눔으로 함게하는 행복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

나눔에 대한 따뜻한 소식은 또 있다. 어려운 경제 한파로 인해 모든 행정력과 주변관심이 경기활성화 초점에 집중할 때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지난해 구세군 자선냄비 전국성금모금액이 사상 최대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가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

"영원히 내것인것은 없다"고 한다.

인간이 아무리 잘 먹고 잘 산다고 하더라도 자기 이익만을 위해서 산다면 결국은 허망하고 가치없는 삶이 될 것이다.

내가 가진것을 나눔으로서 이웃이 좀 더 나아지고 나로 인해 더 힘든 주변에 가치를 담은 나눔으로 행복을 키워나갈 때 서귀포시의 슬로건인 '행복과 희망의 1번지 서귀포시'로 나가는 디딤돌 역할이 되리라 본다.

<이순열 서귀포시 양성평등지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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