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출실적이 24억1000만달러에 달하면서 당초 목표했던 22억달러를 9.6%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농수산물인 활넙치, 감귤농축액, 소라, 백합, 찐톳, 감귤 등과 아스팔트, 선박엔진, 발전기 등 50여 품목이 수출됐는데, 특히 키멘슨전자, EMLSI사 등 제주이전기업이 전자.반도체 수출도 시작됐다.
수출시장도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러시아 등 30여개 국가로 확대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 개도국 성장 둔화 등 수출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범세계적 내수부양책, 환율강세 등의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올해 수출목표의 경우 지난해보다 13.6% 증가한 25억달러로 설정했다.
제주도는 올해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도시별 특화된 마케팅, 엔고 활용 일본 소비재 유통시장 진입 확대 등 틈새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개척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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