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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을 안전과 경제상생의 해로
2009년을 안전과 경제상생의 해로
  • 이성종
  • 승인 2009.01.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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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성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장

2009년은 힘든 한해가 될 것이며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 금융위기가 올해는 실물경제의 위기로 확대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가 예상하고 있으며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올해 목표를 축소시키고 있다. 소비심리의 위축과 부동산 가격의 하락, 실업자 양산뿐만 아니라 공장은 문을 닫거나 생산량을 축소하고 있으며 임금은 동결 혹은 삭감되고 있다. 이렇듯 경제 위기는 우리의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심각하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를 살리자고 외치고 있으며 국민의 모든 관심은 오직 경제살리기에 있는 듯 하다. 이렇듯 경제 살리기에 매달리는 2009년. 우리가 소홀히 하는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이다.

안전의식 없이 쌓아 올린 성은 모래성에 불과하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듯 우리가 쌓아올린 모든 것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만다.

지난해 우리의 역사이자 자랑인 국보 1호 남대문이 화재로 무너져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으며, 이천 냉동 창고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낳았다. 제주도내에서는 가스폭발, 영빈각 화재 등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삼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각종 사건.사고시에만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가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우리다. 그러나 안전은 한순간 쌓은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기에 우리의 의식속에 항상 존재해야 된다. 경제가 살아나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 진다해도 우리에게 안전의식이 없으면 한순간에 풍요로움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모두가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듯 안전의식 역시 모두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실천해야 될 것이다. 경제의 발전 뒤에 안전의식이 함께할 때 우리의 발전은 지속될 것이다.

2009년 우리의 경제가 살아나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며 큰 사건.사고 없는 행복한 한해로 기억되기를 희망해 본다. <미디어제주>

<이성종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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