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15분께 장모씨(45.남제주군 남원읍)가 남제주군 남원읍 소재 자신의 가족묘지에서 숨져 있는 것을 장씨의 형수 정모씨(47.제주시)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이날 오후 "장씨가 어머니 산소에 있는데, 느낌이 좋지 않다"는 동서 김모씨(44)와의 통화 후 가족묘지에 가보니 장씨가 쓰러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가 최근 부인과 이혼한 후 가정불화가 잦았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현장에서 맹독성 농약이 발견 된 점 등을 미뤄 장씨가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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