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은 올해 5월부터 추진된 무료관람 시범실시를 2009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한다.
이는 '국립박물관 및 미술관 무료관람 시범실시 1년 연장'의 문화체육관광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번 무료관람 연장은 2009년이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인 제실박물관 개관(1909년)을 기준으로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이며, 최근 악화된 경제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축소가 우려됨에 따라 2009년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국립제주박물관의 경우 올해 시행된 무료관람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8개월간 관람객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약 18만5000명에 달하는 성과를 나타내, 박물관 문화에 대한 인식제고 및 관람기회 확대 등을 통해 문화향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제주박물관은 2009년에도 박물관 관람 및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국민들에게 이야기와 감동을 주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이수훈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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