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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 슬로건-통합도시브랜드 공개
제주, 새 슬로건-통합도시브랜드 공개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12.2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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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심볼 기존 'Jeju'로 사용...'돌이, 소리' 캐릭터 개발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새로운 슬로건과 통합도시브랜드 디자인 등을 공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제주 CI와 통합브랜드 개발사업을 추진, 상징심볼은 제주도민 의견 수렴 및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 기존의 상징심볼인 'Jeju'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지속 사용키로 했다.

반면, 1969년 제정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도기는 새로운 비전 등이 표현되어 있지 않다는 의견이 많음에 따라, 세계자연유산의 상징성을 담아 표현한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해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도기는 청색, 녹색, 주황 색이 들어가 제주의 오름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청색은 환태평양의 깨끗하고 청정한 제주바다, 녹색은 푸르름이 가득한 푸른 녹원 영산 한라산, 주황은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한 국제자유도시 제주 특별자치도의 떠오르며 커가는 비전을 상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또 차별화된 제주브랜화를 위해 도시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개발했다.

도시브랜드 슬로건은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라는 뜻에서 'Only'를 책택했다.

캐릭터는 세계자연유산 화산용암의 상징적 모티브인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하루방 '돌이'와 제주의 해녀옷을 입고 있는 '소리'가 개발됐다.

특히, 이 캐릭터 '돌이'와 '소리'의 얼굴 부분에는 영문 'jeju'로 표현해 한층 더 디자인적으로 차별화 시켰다.

이밖에도 통합인증마크도 새롭게 개발됐는데, 제주의 영문이니셜 'JEJU'의 대표 이니셜 'J'를 사용해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제주특별자치도 품질인증'을 영문으로 표기했다.

특히, 통합인증마크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제주의 이미지를 더해 각 분야별.부서별로 운영되고 있는 제주산 생산품에 대한 통합인증마크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 1차산업, 문화관광, 디자인 전문가 등 총 7개 분과에 50여명의 제주 CI개발 자문위원회를 구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을 진행했다.

27일에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지금까지 개발된 사항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과 자문이 이뤄져, 최종시안을 확정했다.

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이러한 브랜드 개발을 통해 가격이 아닌 품질과 디자인의 차별화된 경쟁려으로 제주의 부가가치의 재창출 및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마케팅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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