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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뉴페이스 찾기 쉽지 않네”
허정무 감독 “뉴페이스 찾기 쉽지 않네”
  • 시티신문
  • 승인 2008.12.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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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팀 이운재 등 기존선수 대부분 잔류
러시아 진출 조원희 대신 경남 김동찬 합류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26일 발표된 명단에는 2008년 K-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골키퍼 이운재(수원)를 비롯해 이근호(대구), 정성훈(부산), 이청용, 기성용(이상 서울) 등 23명의 기존 대표선수들이 대다수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내년 1월10일 소집돼 제주도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려 국내파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해외파 선수들은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이번 전지훈련에 모두 빠진 가운데 해외진출을 노리던 이정수(수원), 이근호, 염기훈(울산) 등은 포함됐지만 러시아리그 진출을 앞둔 조원희(수원)는 명단에서 빠졌다.

또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김창수(부산)와 최근 막을 내린 FA컵에서 뛰어난 골 감각을 선보였던 김동찬(경남)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돼 주전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된게 눈에 띈다.

공격라인은 경쟁이 한층 심해졌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13골을 터트려 ‘토종 공격수’ 득점 선두를 달렸던 이근호와 190㎝ 장신 공격수 정성훈(부산)이 기존 투톱라인을 이끌어 가게 됐다.

그리고 정조국(서울), 서동현(수원), 김동찬이 주전 공격수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국가대표팀은 2주간 훈련을 마친 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건너가 현지적응을 하는 한편 이란과 비슷한 중동팀들과 두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결전의 장소인 이란 테헤란에는 2월5일경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박주영(모나코), 이영표(도르트문트) 등 해외파가 포함된 최종 명단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떠나는 내년 1월29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양성운 기자 ysw@clubcity.kr/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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